50대, 노후 자금이 두렵다. 퇴직금을 어떻게 받을지 고민이 깊어진다. IRP냐 연금저축이냐. 선택의 순간이 왔다.
2022년 4월부터 55세 미만은 퇴직금을 의무적으로 IRP로 이체해야 한다.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기회다. 제대로 활용하면 세금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퇴직금 IRP 전환, 절세의 기회를 잡아라
IRP 전환 시 세제 혜택의 핵심
퇴직금을 퇴직연금으로 이체하여 연금으로 수령하라. 상당한 세제 혜택이 기다린다. 가장 큰 장점은 퇴직소득세의 30-40% 감면 효과다.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으면 이렇게 된다:
- 10년 차까지: 30% 감면
- 11년 차 이후: 40% 감면
2025년 세법 개정안에 주목하라. 20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퇴직소득세의 50%를 감면한다. 장기 연금 수령자에게는 더욱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

실제 절세 효과, 숫자로 확인하라
구체적인 절세 효과를 살펴보자. 근속 20년에 퇴직금 1억 2천만원을 받는 박과장의 경우다:
- 일시금 수령: 약 209만원의 세금 부담
- 연금 수령(1-10년차): 약 146만원의 세금 부담 (30% 감면)
- 연금 수령(11년차 이후): 약 125만원의 세금 부담 (40% 감면)
- 연금 수령(20년 이상, 2025년 개정안): 약 104만원의 세금 부담 (50% 감면)
연금 수령 기간이 길수록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장기적인 노후 소득 안정성과 함께 세제 혜택도 극대화할 수 있다.
IRP vs 연금저축, 50대에게 진짜 유리한 건?
50대에게 IRP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이유
1. 세액공제 한도가 300만원 더 높다
IRP는 연간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는다. 연금저축의 600만원보다 300만원 더 많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인 경우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900만원 납입 시 최대 148만 5천원의 세금 환급 효과를 얻는다.
2. 퇴직금과 연계성이 뛰어나다
50대는 퇴직이 임박한 시점이다. 퇴직금을 IRP로 자동 이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별도의 절차 없이 퇴직금을 한 계좌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연금으로 받을 때 세금 감면 혜택까지 적용받는다.
3. 안정성과 다양성의 균형이 완벽하다
IRP는 최소 30%를 안정자산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50대의 보수적인 투자 성향에 적합하다. 동시에 예금, ELB, RP, 국채, 연금펀드, ETF, 리츠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가능하다.

연금저축이 유리한 경우도 있다
1. 적극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주식형 자산에 100% 투자하고 싶다면 연금저축이 더 적합하다. IRP의 70% 제한과 달리 연금저축은 위험자산 투자에 제한이 없다.
2. 유동성이 중요하다면
중도 인출의 자유도가 높아야 한다면 연금저축을 고려하라. IRP는 법정 사유에 해당할 때만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연금저축은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다.
3. 수수료 부담을 피하고 싶다면
연금저축은 계좌 관리 수수료가 없다. IRP는 연간 0.2-0.5%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다만, 증권사의 경우 비대면 가입 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곳이 많아 이 차이는 줄어들고 있다.
퇴직연금 중도인출, 함정을 피하라
중도인출 가능 사유를 명확히 알아두라
퇴직연금의 중도인출은 법정 사유에 해당할 때만 가능하다:
- 주택 관련: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 또는 전세자금 마련
- 의료비 관련: 본인 및 부양가족의 6개월 이상 요양비
- 재정적 어려움: 파산선고, 개인회생 절차 개시
- 재난 피해: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 복구비

중도인출 시 세금 부담을 각오하라
중도인출을 할 경우 퇴직소득세가 그대로 부과된다. 운용수익에는 기타소득세 16.5%가 추가로 부과된다. 다만, 부득이한 사유로 인출하는 경우에는 운용수익을 연금소득으로 보아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이 적용된다.
50대 실전 전략 총정리
1. 세액공제 혜택을 극대화하라
50대라면 IRP에 연간 900만원을 납입하여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라.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인 경우 연간 148만 5천원, 초과인 경우에도 118만 8천원의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
2. 퇴직금은 반드시 연금으로 수령하라
퇴직금을 받을 때는 가능한 한 연금으로 수령하라. 특히 2025년 개정안이 시행되면 20년 이상 연금 수령 시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기 수령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3. 금융기관 선택 시 수수료를 비교하라
IRP 가입 시에는 수수료 비교가 중요하다. 증권사가 은행이나 보험사보다 수수료가 낮은 편이다. 비대면 가입 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곳도 많다. 다양한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도 확인하라.
4. 투자 포트폴리오는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춰라
50대는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춘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 IRP의 경우 30%는 안정자산에, 70%는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어 적절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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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에게는 IRP가 더 유리한 선택이다. 높은 세액공제 한도, 퇴직금과의 연계성, 그리고 연금 수령 시 세제 혜택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IRP는 50대의 노후 준비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다만, 개인의 투자 성향과 재정 상황에 따라 최적의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 적극적인 투자를 원하거나 유동성이 중요한 경우에는 연금저축을, 안정적인 노후 준비와 세제 혜택을 중시한다면 IRP를 선택하라.
중요한 것은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다. 퇴직을 앞둔 50대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지금 당장 IRP나 연금저축 가입을 통해 세제 혜택을 받으면서 노후 자금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라.
더 이상 망설이지 마라. 행동하라. 지금 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