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 뜻 | 중학생도 이해하는 경제용어 설명
중앙은행이 돈을 푸는 마법 같은 정책, 이것만 알면 끝

양적완화를 모른다고? 그럼 경제를 절반도 모르는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부터 2020년 코로나까지. 전 세계 경제를 구한 이 정책을 지금 당장 이해하라.
양적완화가 정확히 뭔가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이 시장에 돈을 직접 푸는 정책이다. 쉽게 말해 돈의 비를 내려주는 것과 같다.
금리를 낮춰도 경제가 안 살아날 때가 있다. 금리가 이미 0%에 가까우면 더 이상 낮출 수도 없다. 이때 중앙은행이 꺼내드는 마지막 카드가 바로 양적완화다.
중앙은행이 새로 돈을 만든다. 그 돈으로 국채나 채권을 대량으로 사들인다. 은행들에게 현금이 넘쳐나게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작동한다
1단계: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인다
중앙은행이 "나는 돈이 무한정 있다. 너희 채권 다 사줄게"라고 선언한다. 새로 만든 돈으로 은행들의 채권을 대량 매입한다.
2단계: 은행에 현금이 쌓인다
채권을 판 은행들은 갑자기 현금 부자가 된다. 이 돈을 그냥 놔둘 수는 없다. 누군가에게 빌려줘야 한다.
3단계: 경제에 활력이 생긴다
기업들은 싼 이자로 돈을 빌려 투자한다.
개인들은 집을 사고 자동차를 산다.
투자자들은 주식과 부동산에 몰린다.
역사를 봐라
일본이 처음 시작했다. 2001년부터 5년간 40조 엔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30년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미국이 진짜 효과를 봤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 후 3차례에 걸쳐 4조 달러를 투입했다. 경제를 완전히 되살렸다.
2020년 코로나가 터졌을 때는 어땠나? 전 세계가 일제히 양적완화를 단행했다. 미국만 4조 달러를 추가로 풀었다.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
핵심 포인트 3가지
- 양적완화 = 중앙은행이 시장에 돈을 직접 푸는 정책
- 금리 인하로 효과를 못 볼 때 사용하는 최후의 수단
- 주식, 부동산 같은 자산 가격을 크게 올리는 효과
투자할 때 이것만 기억하라
양적완화가 시행되면 자산 가격이 오른다. 예금 금리가 낮아지니까 사람들이 주식과 부동산으로 몰린다.
실제로 미국 나스닥은 2009년부터 코로나 직전까지 7배나 올랐다. 양적완화 덕분이었다.
하지만 조심하라. 양적완화는 영원히 계속될 수 없다. 언젠가는 끝난다. 그때 자산 가격이 크게 조정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한국은 공식적으로 양적완화를 선언한 적이 없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 때 "무제한 RP 매입"을 발표했다. 이를 한국판 양적완화로 보는 시각이 많다.
결론: 양적완화를 이해하는 자가 투자를 제대로 한다.
이 정책 하나가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을 좌우한다.
양적완화 시기인지 아닌지를 파악하라.
그것이 성공 투자의 첫걸음이다.
지금 당장 경제 뉴스를 주목하라.